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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의 추가 연장을 건의했다. 관광객 유치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업계는 관련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제도가 시행 후 한 달간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고 매출은 40% 늘었다. 문체부가 발간한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224만원이다. 일본(111만원)과 필리핀(152만원), 태국(156만원) 등 인접국의 경우보다 많다. ·
중국도 최근 올해 말까지였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조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힌 만큼, 외교상호주의 차원에서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항 패스트트랙’ 도입을 통해 방한 관광객의 출입국 편의 등을 도모하자는 건의도 나왔다. 소정의 비용을 지불한 관광객에게 신속한 수속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여객 순위 30대 공항 중 이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업계는 출입국 심사 지연으로 한국 관광의 첫 관문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나고, 소비력이 큰 관광객으로부터 매력도를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방한 외래객의 80% 이상이 여행 전 OTA를 이용하는 만큼, 이들이 국내 OTA를 찾도록 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해외 OTA의 수수료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국내 OTA의 외국인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이 제시됐다.
△방한 관광객 대상 K-푸드 홍보공간 및 프로그램 마련 △수소버스 등 친환경 관광인프라 지원 △해외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등 건의도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논의도 이뤄졌다. 우 위원장은 “K컬처 열풍 속에서 올해 방한 관광객이 사상 처음 2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면서 “정부도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추가 지정해 관광업계와 시너지 효과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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