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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글로벌’,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 한류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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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5.11.11 08:32:25

인터파크 글로벌 ‘한류 플랫폼’ 주목
공연·숙소·교통 예매 한 번에
K콘텐츠 인기로 방한 수요 급증
인터파크 글로벌, 글로벌 플랫폼 도약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한류의 소비 방식이 ‘콘텐츠 감상’에서 ‘현장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은 이제 공연을 보고, 머물고, 여행한다. 이 흐름 속에서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글로벌’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일 인터파크 글로벌은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10일 “인터파크 글로벌이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상품학회 주관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상품대상’은 1997년부터 이어온 산업계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관광·축제·AI·데이터 등 8개 부문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한다. 예비심사에 오를 수 있는 상품은 각 부문별 단 3개뿐이며, 본심을 거쳐 최종 1개가 선정된다.

이번에 한류 부문 대상을 받은 인터파크 글로벌은 외국인 한류 팬을 위한 여행 통합 플랫폼으로, 한국 공연·뮤지컬·스포츠 경기 티켓부터 숙소, 교통, 관광지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심사위원단은 인터파크 글로벌이 ‘한류의 열기를 관광으로 연결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단순 예매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팝업스토어, 지역 축제, 한류 관련 이벤트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여행 경험을 확장시킨 점도 주목받았다.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총괄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금, 인터파크 글로벌은 한류를 한국 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각지를 여행할 때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을 단순한 ‘상’ 이상의 신호로 해석한다. K팝·드라마 중심의 한류 소비가 숙박·관광·교통으로 확장되는 구조적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글로벌이 확보한 공연·티켓 예매 DB와 놀유니버스의 여행 데이터가 결합하면서, 한류 관광의 ‘패키지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상품학회 서용구 회장은 “한류가 상품이 되고, 상품이 관광으로 이어지는 산업적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인터파크 글로벌은 한류 팬덤의 체류형 관광을 이끈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투어, 놀(NOL) 티켓 등 플랫폼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삶의 모든 즐거움’을 아우르는 통합 여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여행 맞춤 서비스 ‘트리플’, 외국인 대상 ‘인터파크 글로벌’이 그 축이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사업 구조가 산업적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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