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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27일부터 실시

권오석 기자I 2020.04.22 12:00:34

피해업종서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소득공제 일괄 80%로 확대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위해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27일부터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캠페인 기간은 5월 26일까지 1개월간이다.

정부는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한다. 이에 소상공인으로부터 선결제·선구매하는 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할 방침으로 현재 법 개정을 앞두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반 국민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샷 등을 등록 후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일반 국민 1000여명을 선정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진행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용기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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