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GA솔루션즈(184230)는 자회사 SGA블록체인이 환경부 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 관리 및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 거래뿐 아니라 개인 시장 참여 유도 및 확대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 인식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GA블록체인이 지난해 7월 합병한 환경정보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RNA솔루션과의 시너지를 본격화 한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RNA솔루션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산정·보고·검증 시스템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3개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환경부 관련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GA블록체인은 앞서 외교통상부의 블록체인 기반 영사확인 발급 및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환경부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는 “2015년 국내 거래 시장 개장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거래의 투명성과 표준화된 국제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한 탄소배출권 및 온실가스 관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블록체인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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