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는 지난 16일 건강검진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비롯해 건강검진 검사결과의 해석 방법, 그리고 차세대 건강검진이 나아가야 할 패러다임 등을 제시했다.
건강검진의 계획 단계에서는 암 검진의 한계점과 이를 고려한 검진 체크리스트와 암 생존자에서의 건강검진, 여성을 위한 맞춤 검진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흔히 시행하지만 그 결과 해석에 전문적인 지식과 주의를 요하는 검사들에 대해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검진 결과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의뢰 기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강남센터에서 경험한 연구소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그리고 검진에서의 유전자 검사에 대한 강의를 통해 미래의 차세대 검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노동영 강남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건겅감진을 위한 강남센터의 노력과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특히 최근 관심사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유전자를 통한 정밀의학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해 어느 해보다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