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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6년 3D 프린터가 중국 시장에서 16만대가 팔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3D 프린터는 3만4000대에 달했으며 올해 출하량은 7만7000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년 연속 판매량이 두 배 넘게 뛰는 셈이다.
모민이 IDC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판매 총액으로 보면 여전히 미국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주로 저렴한 상품이 많이 팔리기 때문이다. 모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는 5000만달러 이하의 데스크톱 3D 프린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이 제조업 산업 환겨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면서 고가 3D 프린터의 수요도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 IDC는 중국 3D 프린터 시장의 향후 5년간 성장률이 43%로, 2020년에는 출하량이 33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