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 부·처·청과 전경련, 벤처기업협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한다. 640여개 스타트업과 포스코(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두산(동반성장/ICT융합), LG(신에너지기술), 현대차(수소차/전기차), 효성(신소재/기술), KT(입체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콘서트), SKT(중곡제일시장, 스마트팜), 삼성(UHD동물원) GS(미래편의점) 롯데(옴니채널 유통)한진(항공산업과 기술융합), CJ(4DX영화관)등 대기업 13개도 참여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창조경제박람회는 올해가 2회째로, 미래의 가정과 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킬 혁신제품을 주택단지에서 볼 수 있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동안 준비해 온 정부3.0, 기술금융, 기술이전, 대기업 등의 지원사례를 형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다.
이 차관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면서 “내년에 구글 캠퍼스가 개소하는 등 한국이 세계 스타트업 벤처들이 지켜보는 생태계가 되고 있어, 행사기간 중 스타트업 데모데이, 투자IR, 수출지원, 기술금융, 재도전, 특허기술 이전, 지재권, 비타민 프로젝트 같은 주제의 발표회나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눈에 띄는 것은 아직 한국에 출시안 된 구글글래스 시연과 드론배달서비스, 홀로그램을 이용한 K-POP공연, 4DX영화관, UHD 동물원 같은 혁신기술의 모습이다. 안경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는 구글글래스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기 전으로, 국내에서는 웨어러블 박람회에 일부 출시된 바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행사에서 공개되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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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부가 13억, 중기청이 8억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다양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