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의 산악동호회 ‘메비우수’는 2007년 결성된 이후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 주도 아래 활동하고 있다. 정 대표는 메비우수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동호회의 첫 등반이었던 관악산 산행부터 지금까지 모든 산을 함께 오르고 있다. 회원 수는 13명이지만, 등반일정이 공지되면 회원이 아닌 직원들도 참여고 있다. 회원은 물론 등반을 함께 한 직원들은 정 대표와 함께 등산을 다니면서 같이 땀 흘리고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소탈한 모습을 접하면서 친밀감이 더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동호회 이름인 ‘메비우수’는 산(山)과 비(雨), 친구(友)와 물(水), 즉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비우수는 국내 명산은 물론 백두산 원정 등산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 가보지 않은 산이 없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첫 등반으로 중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쓰구냥산을 함께 올랐다. 겨울에는 눈꽃이 장관을 이루는 덕유산, 한라산 등 눈꽃 명산 산행도 예정돼 있다.
메비우수 총괄 운영을 맡고있는 조항삼 부장은 “산에 함께 오르면서 직급에 관계 없이 자유롭고 건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친밀감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라며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도 크지만, 회사 동료 이상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메비우수만의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윤수진 사원 역시 “동호회 활동에서만큼은 다른 부서 직원들도 어려움 없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좋다”고 설명했다. 산을 오르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정상을 만나게 해주듯 회원간의 친목도 차곡차곡 쌓여 때로는 낚시나 스키 같은 레저활동도 함께 즐기고 여행도 갈 만큼 돈독한 관계로 발전했다.
올해 메비우수의 운영 목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일 수 있도록 체력을 더욱 증진하는 것이다. 모든 회원이 1박 2일 이상의 종주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강한 체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내년에는 동남아시아의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산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모든 회원들이 강한 체력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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