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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글로벌, 아시아 넘어 유럽으로…佛 파리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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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10.06 0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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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서 27일까지 팝업
김해김·리이·라이 등 K패션 5개 브랜드 선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의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 대표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 대표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지닌 유럽의 대표 백화점 체인으로, 파리 오스만 본점에는 글로벌 명품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다.

팝업스토어는 본관 3층에 약 79㎡(24평) 규모로 마련됐다.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을 비롯해 ‘리이(RE RHEE)’, ‘라이(LIE)’, ‘프리터(FRITUR)’, ‘더일마(THE ILMA)’ 등 5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장은 에스컬레이터 입구 인근에 자리하며 주변에는 산드로와 아페쎄(A.P.C.) 등의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번 팝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이 행사 기획과 상품 운송, 현지 매장 운영 등을 담당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여 브랜드 지원과 유럽 현지 홍보를 맡는다.

현대백화점은 2024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나고야와 대만 타이베이·타이중 등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해왔다. 지난 7월 도쿄 오모테산도 오모카도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은 목표 매출을 30% 웃돌고 있다. 시부야 파르코와 대만 신광미츠코시에서 진행한 팝업은 각 점포 역대 팝업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파리 팝업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북미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와 유럽·북미 등에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 10여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희열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 상무는 “더현대 글로벌은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해외 매장 오픈을 넘어 국내 유망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과 성장을 돕는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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