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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이 없는 'RCS' 메시지로 공공기관 탄소절감 돕는다

함정선 기자I 2023.07.05 17:38:27

4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한국소방안전원 등 지원
RCS로 공익 캠페인 소식지 발송… 61t 탄소절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공익 캠페인을 위한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지원을 확대하고 RCS로 종이를 대체해 공공기관의 탄소절감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SKT는 올해 4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한국소방안전원 등 5개 공공기관에 최대 30만 건의 RCS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CS는 이미지, 웹사이트 바로가기 버튼 등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로 종이 소식지, 사보 등을 전자문서로 대체해 공공기관의 탄소 절감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6월 말까지 5개 공공기관의 RCS 메시지 발송을 지원해 약 61톤(t)의 탄소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누적 100t 이상의 탄소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RCS 지원으로 공공기관 캠페인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소방안전원의 ‘주택용 소방시설 알기’ 유튜브 영상 접속자는 RCS 발송 당일 12배 증가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RCS 발송 기간 헌혈 건수가 약 23% 증가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RCS 발송 당일 ‘건강보험제도 소개’ 블로그 접속자가 30배 증가하기도 했다.

SKT가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RCS 메시지는 지난 1월 이통3사가 신규 출시한 ‘RCS 이미지 템플릿’을 활용하고 있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총 6종으로 ‘이미지&타이틀 강조형, 이미지 강조형, 썸네일형(가로), 썸네일형(세로), SNS형, SNS형(중간버튼)’ 등이다. 특히 기업 고객이 ‘RCS비즈센터’에 브랜드만 등록하면 발신번호 대신 브랜드가 표시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SKT는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연말까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근로복지공단으로 추가 확대해 공익 가치 전달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구 SKT 메시징 CO 담당은 “다양한 형태로 공익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RCS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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