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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박범훈·김대성·황호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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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3.03.09 15:16:04

31일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
국악관현악 과거·현재·미래 담은 레퍼토리·신곡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를 오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탐하고 탐하다’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탐(耽)닉’하고 ‘탐(探)구’하는 무대다. 한국 창작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작곡가 3인 박범훈, 김대성, 황호준이 함께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들의 대표곡과 위촉 신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박범훈은 국악기 개량사업과 민속음악 중심의 레퍼토리 개발 등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토대를 다지고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1994년 한국·중국·일본 민족음악 연주자로 구성한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연주한다. 또한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를 위촉 초연한다.

김대성은 민요·풍물·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 연구와 체험을 기반으로 현장성 짙은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해온 작곡가다. 2019년 ‘내셔널 & 인터내셔널’에서 위촉 초연한 ‘금잔디’를 선보인다. 위촉 초연작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서 영감을 받은 교향시 ‘동양평화’(東洋平和)를 연주한다.

황호준은 ‘한국적인’이라는 틀과 ‘국악’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벗어나 ‘지금 바로 여기’의 음악을 창조하고 있는 작곡가다. 2021년 이음 음악제 ‘상생의 숲’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이슬의 시간’을 연주한다. 위촉 초연 신작으로는 지구에서 129억 광년 떨어진 최장 거리의 별 에렌델에서 영감을 얻은 ‘에렌델’(Earendel)’을 선보인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한 원영석이 지휘한다. 공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탐(耽)닉해온 레퍼토리와 미래를 위해 탐(探)구한 신작으로 국악관현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마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일에는 공연 전 관객의 이해를 도울 관객포커스 ‘탐-탐: 청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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