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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맞춤형 전략’ 통했다…‘작은키 전용’ 옵션 매출↑

윤정훈 기자I 2022.02.15 13:56:11

고객 2명 중 1명 노컷 옵션 제품 선택
키가 작은 경우 발목 부분 남는 현상 해결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작년 단일 제품 기준 1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레깅스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이 작은 키의 고객을 위해 출시되는 ‘노컷’ 옵션 제품을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상품군에서도 25%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노컷 옵션을 선택해 ‘내 몸에 꼭 맞는 레깅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뮬라웨어)
노컷은 ‘자르지 않고 바로 입는다’라는 의미를 담은 용어로, 뮬라가 키 160cm 이하 여성들을 위해 2018년 처음 고안했다. 뮬라의 대표 상품인 ‘뉴 노블 레깅스’, ‘하이템포 레깅스’를 비롯해 ‘시그니처52’ 등 다양한 레깅스 제품군에서 ‘노컷’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할 때 주로 착용하는 레깅스는 원단과 패턴, 봉제 특성상 기장 수선이 매우 어렵고, 키가 작은 경우 상대적으로 발목 부분이 남아도는 현상을 겪기 쉽다. 뮬라는 이에 주목, 다양한 체형의 고객에게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8.5부 기장에 맞춘 노컷 옵션제를 도입했다.

뮬라웨어 노컷 옵션만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는 단순히 기장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3D입체 패턴을 길이에 맞춰 별도로 새롭게 개발, 적용했다는 점이다. 키 비율에 최적화된 패턴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는 서포트력과 착용감을 구현해 몸에 더욱 잘 밀착되고 발목이 울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자인 포인트를 허리와 허벅지 사이의 상단쪽으로 배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는 점도 노컷을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현웅 뮬라 대표는 “누구나 체형에 맞는 의상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노컷 패턴이 많은 뮬라 크루들의 애슬레저 라이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별 맞춤형 패턴을 선뵐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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