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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후보가 해운대 LCT에 산다는 이야기를 이번에 처음알았으며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LCT는 해운대 백사장을 망가트린 환경파괴의 주범이며 이런 시세가 40억 원인 불법개발 건물을 부산시장 하겠다는 분이 살 생각을 하는지(이해가 안된다)”고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가덕신공항 개발도 더딜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집권여당에서 시장을 맡아야 가덕신공항을 조기 완공하고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몰락하던 부산의 운명을 다시 비상하게 할 수 있다”며 “야당시장으로는 불가능하며 10년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김영춘이 시장이 되면 당정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 홍콩으로 만드는 꿈을 조기에 착수해서 이뤄내겠다. 부산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 청년이 떠나는 게 아니라 돌아오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민적 공분을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장이 되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실거주 외에 투기를 못하도록 금지할 것이며 적발되면 옷을 벗기겠다”며 “법이 없다면 당과 협조해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