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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 조직이 떨어져 관절 안을 돌아다니는 작은 유리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를 방치하면 관절 부종의 염증작용으로 인한 연골손상뿐 아니라 유리체가 연골을 손상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활액막염은 약물과 주사 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증세가 심할 경우라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세척술을 시행하거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해줘야 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뼈와 뼈 사이 공간인 관절강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화농성 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염증성 질환으로 무릎이 붓고 열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화농성 관절염 경우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관절 속에 차 있는 고름이 퍼지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을 아예 못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무릎 내 구조물인 반월상 연골판, 십자인대 등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무릎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판 파열과 인대파열 등은 손상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붓기와 통증이 사라지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조기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병원 가는 것을 꺼리거나 아파도 참느라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붓거나 통증이 심해 병원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무작정 참기보다는 국민안심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