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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청 인근에 500가구 규모 청년주택 짓는다

정병묵 기자I 2018.09.06 11:15:00
당산동2가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2가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관련 촉진지구·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통합 지정,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3월 중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총 6316.4㎡의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9층, 청년주택 총 49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87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09가구로 구성되고, 전용면적 △17㎡형 238가구 △26㎡형 32가구 △33㎡형 96가구 △37㎡형 66가구 △41㎡형 64가구가 건립된다. 전체 약 40%를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주거뿐만 아니라 무중력지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 청년 무중력지대는 887㎡, 작은도서관은 219㎡가 들어선다. 또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지역 주민에게 커뮤니티시설 이용 편의와 인근 영등포 유통상가에 통행 편의를 제공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높은 주거비와 육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청년세대에게 역세권 청년주택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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