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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와 대학본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내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협의회) 발족에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측은 협의회 발족과 함께 본부 점거를 해제하고 시흥캠퍼스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학본부는 협의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흥캠퍼스 내 기숙형 대학 및 기존의 교육단위 이전 추진과 건물공사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도 담겼다. 성낙인 총장은 협의회 발족과 동시에 시흥캠퍼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학내 갈등에 대한 신뢰회복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성 총장은 이날 사전면담에서 학생 4명에 대한 형사고발에 대해 관악경찰서에 선처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점거 해제를 합의했지만 총장의 담화문 등 학교 측이 협의회 발족에 대한 확실한 의사가 있는지를 재차 확인한 뒤 점거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1일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열린 ‘서울대인 총궐기’에 참여한 학생 300여명이 본관 진입을 시도했고 8시 30분쯤 학생 일부가 2층 기자실 창문을 망치로 부수고 건물로 들어가 72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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