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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조수빈·조언석 학부생, 국전자파학회 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김민정 기자I 2016.03.18 16:55:2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종대학교는 조수빈(전자정보통신공학과·11학번), 조언석(전자정보통신공학과·10학번) 재학생이 발표한 ‘기생 커패시턴스를 이용한 광대역 주파수 가변 흡수체’논문이 제27회 한국전자파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석박사 과정도 이루기 힘든 연구 성과를 달성한 조수빈, 조언석 학생의 논문은 학회에서 논문 게재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올 4월에 한국전자파학회 논문지에 등재가 확정되었다.

조수빈, 조언석 학생은 이 논문을 통해 기존 버랙터 소자를 이용한 전파 흡수체가 가진 단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높은 대역의 흡수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수상한 조수빈 학생은“지도교수님께서는 답을 주시기 전에 항상‘왜?’라는 질문을 하신다. 교수님 질문에 스스로 답을 고민해보고 직접 답을 찾기 위해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수빈, 조언석 학생을 지도한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소속‘Antennas & EM applications LAB’의 김동호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학부생이 대학원 연구실에 소속되어 주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석박사 과정도 이루기 힘든 연구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 조수빈, 조언석 학생은 다른 학부생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수빈, 조언석 학생은 수상 이후에도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추가로 획득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학술지 IET Electronics Letters에 논문 투고를 준비 중이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학교는 입학생의 56%가 이공계 학생이다. 공대 중심 대학으로 혁신중인 세종대는 국가와 기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그리고 공대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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