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로 끌려가며 전반 종료
오현규·설영우 슈팅 골대 강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골대 불운 속에 코트디부아르와 전반전을 두 골 뒤진 채 마쳤다.
 |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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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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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2로 끌려가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3-4-2-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오현규(베식타시)를 중심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공격을 이끌었고 설영우(즈베즈다), 김진규(전북 현대), 박진섭(저장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허리에 자리했다.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조현우(울산HD)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소집 초반 감기 기운이 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배준호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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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문을 연 건 한국이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내준 공을 받은 황희찬이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윗그물을 살짝 스쳤다.
한국이 계속해서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 다시 한번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낸 게 그대로 골키퍼 품에 안겼다.
1분 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수비진에서 상대 긴 패스를 끊어내자, 황희찬이 원터치로 내줬다. 이 공을 설영우가 페널티박스로 밀어줬다. 오현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반대편 골대를 맞고 나왔다.
 |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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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설영우가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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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31분 상대 침투 공격에 왼쪽 측면에 허물어졌다. 문전으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김문환이 한발 앞서 걷어냈다. 문전에 있던 시몬 아딩그라가 재차 슈팅했으나 수비진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하던 배준호 손에 공이 맞았으나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비디오 판독(VAR)이 있었다면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달아 위기를 맞은 한국 골문이 결국 열렸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시알 고도가 조유민과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문전으로 내주자 에반 게상이 마무리했다.
 |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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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높아진 코트디부아르의 기세를 조현우가 연거푸 막아냈다. 전반 37분 장 미카엘 세리의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결정적인 헤더도 조현우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 또다시 골대에 막혔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설영우가 중앙으로 들어가며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의 슈팅을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막판 한국이 추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아딩그라의 개인기에 수비진이 무너졌다. 아딩그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