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대언어모델(LLM) 등장으로 일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죠.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지난해 9월에 공개한 거대언어모델 루시아의 차세대 모델인 루시아2를 선보였는데요.
약 8개월 사이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이경일/솔트룩스 대표]
“이제 앞으로 200년, 앞으로 2만년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지적 노동을 자동화하는 시대가 오겠죠”
솔트룩스가 새로운 거대언어모델 루시아2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루시아와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은 1.5배 늘어난 1.5테라바이트,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 토큰은 6만4000개 수준으로 32배, 심층 질의응답 정확도는 30% 확장했습니다.
[김재은/솔트룩스 연구소장]
“루시아2는 한국어와 영어 혼용 사용이 가능하고 대화 도중에도 한국어를 했다가 영어를 하는 교차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교차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토크나이저(Tokenizer) 효율성은 기존보다 20%나 더 향상됐습니다.”
솔트룩스는 지난 3년간 준비한 초개인화 인지검색 서비스 ‘구버’도 선보였습니다.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백터로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1차 답변이 나옵니다. 사용자가 원하면 한층 심층적인 2차 답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뇌 기능인 ‘커넥톰’이 세계 웹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가장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내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경일 대표는 그동안 투자한 연구개발에서 본격적인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일/솔트룩스 대표]
“올해 확정 매출액이 500억원이 넘었습니다. 연말까지 나머지 경주해서 목표가 600억원을 넘기는 겁니다. 거의 400억원에 해당되는 돈을 R&D로 지난 3년 동안 용기를 내서 쏟아부었고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서 수익 모델을 가동화시키려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저희 목표는 2026년 말까지 시총 1조원을 찍는겁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