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여름철 휴가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1조9457억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589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제시한 영업이익 목표치 2000억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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