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어 “태광산업 미래위원회가 그룹의 비전과 기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하며 후속 조치와 그 실행을 통해 태광그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운용은 특히 태광그룹이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통하여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점을 주목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발표가 구두 선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이사회 중심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제도 및 조직 개편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소수주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광산업 2대 주주(지분율 5.89%)인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변화를 위해서는 소수주주 입장을 대변하는 사외이사 선임이 필요하다며 회사 측과 법적공방을 벌이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