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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 연구진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의 중요 기전을 발견했다.
순천향대는 이순신(사진) 임상병리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Redox Biology)에 게재됐으며 이 교수는 지난 달 생물학연구정보센터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에서 기억·저장을 담당하는 해마에 주목했다. 해마에 존재하는 벌아교세포 속 유전자(NOX4)가 활성화되면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 알츠하이머병·파킨슨평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을 포함한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