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은 액션 모험물의 대명사 영화 ‘인디아나 존스’ 속 명장면을 레고로 되살린 신제품 3종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영화의 1편 ‘레이더스’와 3편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의 주요 배경이 된 고대 문명과 탐험 장비를 정교하게 재현했다. 함정과 비밀 통로 등 각종 장치를 직접 작동시켜 영화 속 액션을 생생하게 연출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
먼저 1편의 유명한 오프닝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레고 인디아나 존스 황금 우상의 사원(77015)’은 성인 팬을 위한 대형 디오라마 제품이다. 총 1,545개 브릭으로 신비롭고 웅장한 고대 사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바위가 굴러 떨어지고 대좌의 손잡이를 돌리면 우상에 불이 켜지는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대사가 새겨진 명판도 제공한다.
‘레고 인디아나 존스 잃어버린 무덤에서의 탈출(77013)’은 1편에서 봉인된 성궤를 찾기 위해 뱀이 들끓는 영혼의 우물로 떠난 존스 일행의 모험을 담았다. 거대한 아누비스 조각상을 넘어뜨려 비밀 통로를 찾고 미이라를 피해 탈출하는 연출도 가능하다.
‘레고 인디아나 존스 전투기 추격전(77012)’은 3편에서 존스 부자가 전투기의 추격을 피해 구형 컨버터블 자동차를 몰고 결전을 벌이는 장면을 재현했다. 스터드 슈터 2개, 우산과 권총이 든 상자 등 다채로운 액세서리로 실감나는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신제품 3종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갈색 페도라와 채찍, 가죽 재킷을 착용한 인디아나 존스 미니피겨가 모두 포함됐다. 각 세트별 명장면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미니피겨도 함께 소장할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다음 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와 이마트를 통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