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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제2호 개소식에 참석해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 회장과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 박성중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최호정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서초구 내곡동 3960㎡(옛 1200평) 부지에 토마토·엽채류를 재배하는 연동하우스 1동과 스마트팜 체험·교육·홍보 공간인 단동하우스 1동으로 조성됐다.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귀농·귀촌 특화 모델로, 도시형 스마트팜 체험학습, 귀농·귀촌 교육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비닐온실 처마가 높고 너비가 좁은 양지붕형 벤로형(네덜란드 시설재배 방식 중 하나) 온실을 적용해 시설비가 절감되고 내구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이종호 영동농협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은 최첨단 스마트팜 경작방법과 기술을 습득하고 도시민은 도심지역에서 첨단농업의 실습 견학장으로 활용하면서 헌인릉과 연계한 문화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협은 충남 동천안농협을 시작으로 서울 영동농협과 12월 개소 예정인 경기 양평농협까지 3개소에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청년농에게 경작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 직접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케 하자는 취지다.
내년에는 농축협 주도의 자체사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스마트팜 기업 등 민관 협력모델도 추진해 전국단위의 거점 7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전국 농·축협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농·축협과 참여농가에게는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과 시설·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