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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은행은 지난 4월 회의에서 2022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전년도 대비 1.9%로 잡았으나 2.3%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과 엔화 약세를 반영해 결과다. 일본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CPI)은 7년여 만에 2%대에 돌입했고, 5월에도 2%를 넘어섰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은 “일본은행이 2%를 초과하는 물가 전망을 제시하는 것은 소비세율이 인상됐던 2014년을 제외하면 2003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전망 상향으로 정부와 일본은행이 정한 2%의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하겠으나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을 임금 성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경기의 좌절감을 초래할 염려가 남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이 앞으로도 대규모 금융완화를 고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2022년도의 실질 성장률 전망을 이전 회의의 2.9%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율 상승과 그에 따른 고강도 긴축으로 세계 경제에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르면 봉쇄가 공급망 혼란을 촉발하고,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음식과 숙박업 등 비제조업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