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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단 학교는 지난달 24일 1845개교로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후 2주 동안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영향이 크다. 방학으로 등교중단 통계에서 제외됐던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1곳, 인천 766곳, 경기 4130곳 등 수도권에서만 6887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이 밖에 광주에서 596곳, 충북 315곳, 강원 172곳, 전남 225곳, 제주 41곳, 충남 7곳, 대전 3곳, 경북 2곳 등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울산·세종·경남에서도 각각 1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신규 확진 학생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집계 대비 5명 증가했다. 전날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으며 지난 2일 확진 학생 1명이 뒤늦게 반영됐다. 5월 20일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총 450명이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누적 1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