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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 하반기도 다양한 공연 선보인다

김아라 기자I 2018.09.03 11:23:23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올 연말까지 수원SK아트리움 2018년 하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는 오감으로 즐기는 18세기 바로크음악의 진수인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리처드 용재오닐의 송년음악회 ‘선물’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라트라비아타 등과 같이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인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올해 송년음악회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연주자인 리처드 용재오닐과 피아니스트 전지훈, 디토 챔버오케스트라가 장식할 예정이다.

발레 데이트는 다음달 14일 문훈숙 단장이 이끄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수한 작품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스페셜 갈라’를 올린다. 클래식 발레 대명사 ‘백조의 호수’, ‘지젤’, ‘해적’ 등을 비롯해 ‘발레 춘향’ 등 창작발레까지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해설이 있는 스페셜갈라’는 발레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연극·뮤지컬 데이트 역시 관객들로부터 매우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 아트리움 무대에 오른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11월 관객들을 찾는다.

문화가 있는 날 데이트로 렉처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올해에는 ‘인간과 예술,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매회 전석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수원시 청소년들은 위한 공연으로 ‘바디콘서트’가 진행된다. ‘일반인을 위한 현대무용입문서’라 불릴 정도로 쉽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아트리움 소공연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상반기에는 객석과 무대의 간격을 좁혀주는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개관 5년째를 맞아 수원시민 그리고 관객들과 늘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원SK아트리움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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