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길남 박사는 198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인터넷 연결을 성공시켜 국내 인터넷 도입을 앞당긴 입지적 인물이다.
‘인터넷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전길남 박사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도입 장벽이 허물어져 누구나 인터넷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는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다고 인터넷의 현재를 진단했다.
이어 “미래에는 인터넷 사용자 수가 세계 전체 인구 수에 근접하게 도달할 것”이라며 “안랩과 같은 정보보안 기업이 미래 인터넷 시대에서 중요한 요소인 ‘정보보안’에 대해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의 다음 단계(One more step)는 무엇일까?’를 현재 끊임없이 고민 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안랩 곽희범 연구원은 “인터넷 보안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국내에 인터넷을 최초로 도입한 전길남 박사를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인터넷과 보안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