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강세다. 내년 수주가 기대되는 데다 외국인의 매수세까지 받쳐주고 있다.
18일 오후 2시31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59%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지금 진행되거나 내년으로 미뤄진 프로젝트가 많아 올해보다 강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중동발 수주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지난 3년간 중동에서 대형 설계·조달·시공(EPC)을 수주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PJ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 집중돼 있어 별다른 타격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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