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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6거래일만약세, 매파 이주열에 숏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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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4.03.17 15:50:39

금리 연저점도 부담..롤오버 무난..월물교체후 매수차익거래 쉽지 않아 보여
우크라이나 별일 없다면 청문회·FOMC대기속 조정흐름..여전히 등락장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6거래일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전장 연저점을 기록한 금리레벨이 부담스러웠던데다 개장전부터 전해진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청문회 답변이 매파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중국과 우크라이나발 우려로 강했던 장을 되돌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쪽에 큰 이벤트가 없다면 추가 조정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이 후보자 청문회와 미국 FOMC를 대기하는 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우려했던 외국인 롤오버는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원월물 저평이 거의 없어 현물매도 선물매수의 매수차익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했다. 선물 월물교체 이후 추가로 밀릴수 있지만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해 등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1bp 상승한 2.650%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도 2bp 올라 2.720%를 보였다. 통안2년물 또한 2.1bp 오른 2.757%를 마감했다.

국고3년 13-7은 2.2bp 상승해 2.847%를 보였다. 국고5년 14-1 역시 3.2bp 올라 3.157%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3-6 역시 4.8bp 올라 3.520%를 기록했다. 이날 입찰이 진행된 국고10년 신규물 14-2는 3.510% 낙찰에 3.540%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20년 13-8은 4.5bp 올라 3.740%를 보였다. 국고30년 12-5 또한 4bp 상승해 3.83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3-4 역시 4bp 오른 1.750%를 보였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기타법인이 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거래대금 기준). 반면 투자신탁이 1조905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증권도 5396억원과 509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도 8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하락한 106.0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6.14와 106.01이었다. 미결제는 5만2269계약으로 5만3921계약 줄었다. 거래량도 7만6614계약으로 3006계약 감소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10틱 내린 105.80을 기록했다. 장중고점은 105.92, 저점은 105.78이었다. 미결제는 5만8856계약 늘어 15만1858계약을, 거래량도 2만8847계약 증가해 5만6680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0.65회로 전장 0.56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1274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했다. 연기금등도 538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이 1163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나흘연속 매수했다. 투신도 480계약 순매수했다. 은행 또한 379계약 순매수해 이틀째 매수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47틱 떨어진 112.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13.03과 112.56이었다. 미결제는 1만7438계약으로 1만5257계약 줄었다. 반면 거래량은 3만1202계약으로 3571계약 늘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46틱 하락해 112.29를 보였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112.73과 112.25였다. 미결제는 1만5843계약 늘어 2만9033계약을, 거래량도 7923계약 증가한 9765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0.88회로 전장 0.64회에서 증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880계약 순매도하며 7거래일연속 매도했다. 이는 2012년 6월15일부터 26일까지 8거래일연속 순매도이후 1년 9개월여만에 최장기록이다. 반면 은행이 456계약 순매수해 6거래일연속 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16일까지 7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기록이다. 외국인도 35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이틀연속 매수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우크라이나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채도 추가로 강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 청문회 관련 뉴스가 개장전부터 지속되면서 호키시한 쪽으로 반응한 것 같다. FOMC 부담도 있어 국채선물 기준 상승시 팔고 싶은 분위기가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은 총재 청문회와 FOMC 결과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우크라이나쪽에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금리가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다. 미국 지표도 최근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앞두고 외인들이 포지션을 줄이지 않겠는가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일단 매수한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은 듯 해 롤오버도 무난한 듯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쪽이나 중국요인에 강세를 보인데다 금리도 저점을 터치함에 따라 반발성 숏베팅도 있었던 것 같다”며 “미국장을 봐야하나 섣부른 숏베팅도 쉽지 않아보인다. 추가 약세시 저가매수세 유입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채선물 원월물 역시 저평이 거의 없어 국내기관의 매수차익거래도 쉽지 않아 보인다. 만기 롤오버이후 좀 더 밀릴수도 있어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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