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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1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상륙기동헬기 체계 개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군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이 가능한 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000억원 규모로 KAI는 오는 7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5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KAI가 개발 완료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KUH)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상륙기동헬기는 함정과 해상 환경에서 적합한 헬기로 개발된다.
KAI는 향후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국내 군·관용헬기를 대체하고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현재 운용중인 외국산 헬기들이 다양한 파생형헬기로 대체되면 외화 유출 방지는 물론 기술과 가격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생형 헬기 개발과 외국산 헬기 대체, 수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사업 기간 동안 약 15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16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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