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 예상치 0.4%에 못미쳤다.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상기시켰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없는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연준리 나름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상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이사벨`이 보험주 등에 미칠 영향도 관심거리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8시49분 다우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9430.00, 나스닥 지수선물은 4포인트 오른 1354.00을 기록하고 있다. S&P 선물은 2포인트 오른 1014.60이다. 나스닥100 개장전 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1347.82를 나타내고 있다.
월가는 FOMC가 1%인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회의이후 나올 성명서에 기대를 걸고 있다.
FOMC는 지난달 회의에서 "상당 기간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경제지표와 달리 고용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고용안정책이나 긍정적인 경기관을 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목별로는 M&A와 관련된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통신장비업체인 타이탄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AOL타임워너도 아틀란타호크스 등 스포츠 팀을 매각할 예정이다.
노텔네트워크는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와 8억유로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벨에너지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UPS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퍼스트알바니증권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퍼스트알바니는 시장이 생각하는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 전망이 너무나 낮다며 제조비용이 생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퀄컴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혀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코카콜라는 토마스웨이즐이 투자등급을 낮춰, 매도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