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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양국은 2011년 발효한 한-유럽연합(EU) FTA에 따라 대부분 상품에 대한 무관세가 유지됐다. 그러나 영국이 2016년 EU 탈퇴 계획을 세우고 2020년 최종 탈퇴하면서 그 이듬해인 2021년 한·영 양자 간 별도 FTA를 발효해 양국 간 교역 관계를 유지했다.
다만, 양국은 단순히 한-EU FTA를 대체하는 한-영 FTA를 넘어 새 통상환경에 맞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2023년 영국 런던에서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FTA 개선 협상이 타결되면 양국 간 교역·투자 및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무역과 성평등, 디지털무역, 바이오경제 등 새로운 글로벌 통상 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교섭관은 “대내외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로 한·영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와 유망 분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 친화적 원산지 기준 개선과 바이오·공급망 협력, 디지털 규범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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