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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4차 개선협상…“양국 협력 필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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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5.03.10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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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영국 런던서 진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영국 정부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네 번째 공식 협상을 10~14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8월14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신임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의 화상 면담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과 아담 펜(Adam Fenn) 영국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 60여 명은 이 기간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하며 협상 타결을 위한 논의 진전을 꾀한다.

한·영 양국은 2011년 발효한 한-유럽연합(EU) FTA에 따라 대부분 상품에 대한 무관세가 유지됐다. 그러나 영국이 2016년 EU 탈퇴 계획을 세우고 2020년 최종 탈퇴하면서 그 이듬해인 2021년 한·영 양자 간 별도 FTA를 발효해 양국 간 교역 관계를 유지했다.

다만, 양국은 단순히 한-EU FTA를 대체하는 한-영 FTA를 넘어 새 통상환경에 맞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2023년 영국 런던에서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FTA 개선 협상이 타결되면 양국 간 교역·투자 및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무역과 성평등, 디지털무역, 바이오경제 등 새로운 글로벌 통상 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교섭관은 “대내외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로 한·영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와 유망 분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 친화적 원산지 기준 개선과 바이오·공급망 협력, 디지털 규범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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