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검색량 225배 급증"…평점 1위작은 '소년이 온다'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 이후 콘텐츠 플랫폼에서도 그의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왓챠가 서비스하는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는 한강 관련 검색량이 전일 대비 225배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강의 주요 작품들은 왓챠피디아 내 도서 카테고리에서 수만여개가 넘는 평가 기록과 별점(평점)을 받았으며 평균 별점은 3.99점을 기록 중이다.

100명 이상의 독자가 평가에 참여한 작품 중 ‘소년이 온다’가 4.6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점 2위와 3위는 각각 지난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와 한강의 활동 초기 발표작 중 하나인 ‘노랑무늬영원’이다.

왓챠 관계자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며 “플랫폼 내에서 한강의 작품과 코멘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