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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모 씨는 사내 병원과 방재 센터에 신고했고 다른 동료인 허모 씨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동료들은 사내 응급구조사가 올 때까지 정 씨의 손발을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사내 응급구조사가 자동 심장충격기를 구동해 정 씨의 맥박과 호흡을 살렸고 119가 도착해 정 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정 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다.
정 씨는 “함께 있었던 부서원과 심폐소생술을 해준 동료, 사내 응급구조사 등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삼성전기는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 정기교육을 진행한 덕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사업장 직원들도 지난달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삼성전기는 자동 심장충격기도 건물 층마다 구비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소방안전부터 지진안전 실습, 응급처치 등 6가지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