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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2일 전국 16개 경찰서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세종 남부서를 포함해 서울 수서서, 부산 북부서, 대구 서부·동부·성서·남부 서, 광주 서부서, 울산 북부서, 경기 평택남부·화성서, 고양서, 충북 청주흥덕서, 전남 순천서, 경북 구미·포항남부서 등이다. 16개소의 총 보육정원은 1280명으로 보육실, 공동 놀이실, 조리실, 원장실, 교사실, 교재 교구실, 야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세종남부서 어린이집 대표 개원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경찰청은 소속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직장어린이집 약 100개소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시작해 총 85개소를 운영 중이다.
윤 청장은 기념사에서 “가정에서의 행복과 안정감은 결국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직장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수련원 확충,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의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