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민생을 개선하려면 어려운 다수를 지원하고 너무 많은 이익을 보는 소수의 기득권을 억제해야 경제가 살지 않겠나. 누구는 논에 뿌릴 볍씨도 없는데, 누구는 9999석에서 만석을 채운다고 없는 사람 주머니를 털면 벼는 썩어나고 쥐만 좋은 일”이라며 “선진국은 코로나 때문에 돈을 너무 많이 번 회사에 횡재세를 걷고 있다. 초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법을 만든 미국도 있지 않나. 이런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최근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말 폭탄으로 한반도가 불안해지면 외국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가 나빠진다. 국민이 손해를 보고 나라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권력 행사하는 사람은 잠시 따뜻하고 행복하겠지만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 없는 사건을 만들어 정적 제거하라고 권력을 줬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비록 가난하고 사회 경력이 일천하더라도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이 누리는 은행 저금리 대출 한번 받아봐야 하지 않겠나. 은행이 갖고 있는 그 권한을 대체 누가 준 것이냐. 우리 국민들이 맡긴 것 아닌가”라며 “내가 돈 벌어 집 못 구하면 길바닥 나앉는다 이런 세사이 아니라 주거가 보장된다고 믿어져야 한다. 교육도 소득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이어 “희망이 있는 세상이어야 자식을 낳을 것 아닌가. 함께 설계하고 노력해 부정부패 없애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미래를 내다봐야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할 수 있다. 그게 정치가 할 일이고, 그게 유능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