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갈팡질팡하는 연준에 비해 한은이 적절하게 대응에 나서면서 물가 안정 의지를 비친게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듯하다”고 말했다.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사흘 만에 매수에 나서 4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이날 1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74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가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도 4%대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통신·방송, 종이·목재가 3%대, 디지털, 운송·부품, 오락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제조, 기타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반도체, 섬유·의류, 의료·정밀도 1%대 오름세다. 반면 금속이 1%대로 하락 중이며 기타제조, 정보기기, 건설 업종은 1% 미만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대 가파르게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CJ ENM(035760), 위메이드(112040)도 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JYP Ent.(035900)도 4%대로 오름세다. 반면 씨젠(096530)은 1%대 중반대로 주가가 내려가는 중이다.
넵튠(21727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랩지노믹스(084650)가 18%대 급등하고 있다. 신일제약(012790)도 11% 가량 오르고 이다. 젠큐릭스(229000), 셀레믹스(331920)도 4% 이상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케이옥션(102370)이 3%대로 하락세이며 우리기술(032820), 비씨엔씨(146320), 노을(376930), 동일기연(032960), 인텍플러스(064290)가 2%대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