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MLB와 디스커버리, 스트레치엔젤스 등을 전개하는 F&F는 영상 리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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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는 또 사내 디지털본부에서 글로벌 CRM(고객관리) 플랫폼인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하고 마이크로소프트365 시스템을 들여오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20% 수준의 온라인 매출을 장기적으로 30~4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리뷰 전문관’을 론칭했다. 리뷰 전문관은 리뷰가 많은 상품 중 별점 4개 이상(별점 5개 만점)을 받은 100여종의 상품을 선별해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유정은 GS프레시몰 마케팅팀 매니저는 “우수한 상품을 가장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최적화 쇼핑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SSG닷컴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담아 공유하는 식품 카테고리 특성화 리뷰 서비스 ‘쓱쉐프(SSG Chef)’를 이달 초 론칭했다. 쓱쉐프는 리뷰 품질을 높이기 위해 SNS채널 속성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고품질 리뷰를 확보하기 위해 SSG닷컴은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SSG머니 1000원을 지급한다. SSG닷컴은 실제 2~4월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리뷰가 등록된 상품의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평균 3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브랜디는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을 만드는 크리마와 협업해 리뷰 연동 서비스를 선뵈고 있다. 제휴를 통해 브랜디, 하이버, 플레어에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은 세 군데에서 동일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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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화해는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을 지난 2월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내피부맞춤’ 기능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리뷰 요약만 필터링할 수 있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리뷰는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리뷰를 고객 마케팅과 연결시키기 위해 온라인몰에 대한 투자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