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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4차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 협의를 거쳐 예비비와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협의를 할 것”이라며 “신속히 논의해 남부 지역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 전북 대의원대회를 모두 연기하고 수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 전당대회도 가능한 수해복구에 지장이 되지 않게 일정 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행정당국도 비상근무 유지하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으로 고위 당정 협의를 열어 △재난지역 추가 지정 △4차 추경 △재난지원금 인상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모두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 복구에 전념할 것이다. 세비 일부로 성금을 조성해 수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