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4월 남북간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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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종단철도로 1967년 노선이 폐지된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53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4월 23일 열린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되었으며 국가재정법 제38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지난 24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었다.
동해북부선은 단선 전철로 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약 2조 8520억원으로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