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2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으로 반전하고 있다. 전 업종이 고르게 오르는 가운데 금호그룹과 한진그룹 관련 종목 상승이 가파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6.75포인트) 오른 2231.19에 형성돼 있다.
이날 2221.10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수급 사정이 나아지면서 반등하는 기미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302억원, 기관이 11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5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9%, 은행이 1.3% 각각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이 상승 흐름이다. 반대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세다. 반면에 LG생활건강(051900)이 1% 넘게 빠지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도 하향세다.
종목별로 보면 금호그룹과 한진그룹 관련 종목이 여전히 우세하다. 금호산업우(002995)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나IDT(267850) 19%, 에어부산(298690) 17% 각각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칼(180640) 27%, 대한항공우(003495) 22% 각각 상승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