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신년사]이순형 세아 회장 "강철 같은 의지로 승자되자"

남궁민관 기자I 2019.01.02 11:36:49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세아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2일 2019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강철을 다루는 철강인답게 강철 같은 의지와 신념을 품고 ‘하면된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 미국의 철강 수입 할당제가 지속 시행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들어 “아무리 치열한 전장에서도 승자는 있기 마련”이라며 구체적인 네 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미국의 전격적인 철강 수입 할당제 시행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경쟁적으로 무역 장벽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게다가 국내 철강 수요산업의 장기적인 침체 영향이 더해져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등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악화된 경영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며 “2019년 새해 기업의 경영 환경 또한 국내외를 불문하고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회장은 이같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이 회장은 “시장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야만 한다”며 “초경쟁 시대에 이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시장은 지금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환경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헤 우리가 취해야 할 대응과 변화의 지향점을 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야한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피해 가는 지혜를 발휘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누구의 아이디어가 더 좋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실천하느냐를 놓고 경쟁하는 시대임을 상기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