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 목표 생산량을 당초 20만대에서 10만대로 줄이고, 대신 미국 공장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공장 투자액도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에서 7억달러로 30% 축소키로 했다.
이는 미국 내 차량 생산을 늘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초 취임 전 미국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도요타에게도 멕시코산 차량에 대해 높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 바자에서 미국 수출용 소형차 코롤라 생산공장을 만든다고 하는데, 절대 안 될 말”이라며 “미국 내에 공장을 만들던지, 아니면 관세를 왕창 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도요타는 멕시코 공장을 꼭 집어 지적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고, 멕시코 신규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앞서 포드가 16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포기하겠다며 이미 백기를 든 상태였기 때문이다. 포드는 멕시코 대신 미국 내 공장 설립을 검토했으나 판매량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 6월 중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디디에 르로이 도요타 부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석해 “(멕시코 투자 축소 결정에) 정치적 요소는 고려되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 누군가를 기쁘게 할 요량으로 정치 게임을 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시장 수요에 따라 향후 (멕시코) 투자를 다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로이 부사장은 또 “영국 공장도 향후 (유럽 본토에서) 무역관세가 부과되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플한데 고급져”…남친룩 정석 변우석 일상 패션[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20031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