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제조·판매 전문기업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능성 석류농축액 등 천연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해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다. 닥터슈퍼칸, 레드클레오, 닥터스피루리나, 닥터서큐원, 미녀들의 시크릿 빨강석류, 유기농100 아로니아 등이 주요 제품이다.
천연물 소재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했다. 다양한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연구개발 중이다. 12년 간 연구로 개발한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국내외 제약사·건강기능식품유통회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원료소재 개발에서 제품 기획, 개발, 제조, 유통까지 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이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연평균 58.1%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해연 대표는 “장기발전과 지속성장의 재원 마련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 후 지속 기술개발을 통한 천연소재 원료·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8일에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명을 건강사랑에서 에이치엘사이언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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