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의 저작권사인 애니메이션·게임 스타트업 크리스피와 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스마트 RC카 패키지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롤러코스터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손대균 크리스피 대표가 이야기 작업을 맡았다. 롤러코스터 세상 ‘노리 파크’를 배경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청룡열차 노리의 모험과 그 과정에서 깨닫는 가족애’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동화책 및 교육용 앱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2012년에 설립된 콘텐츠 전문 벤처기업 크리스피는 콘텐츠 초기 원천 소스의 기획, 제작, 공급까지 ‘원 소스 멀티플랫폼’ 전략을 추구하며 현재까지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 ‘담장 넘어 우주로 간 팬더왕’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리 스마트 RC카’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유럽 최대의 제작 및 배급사 ‘몬도 TV’, 중국 ‘웨커동만’과 함께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 TV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이 시리즈는 2017년 하반기 전 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은 “세종대학교는 공대 중심의 대학으로 혁신하는 과정에 있다. 현재 20여개 산학협력기업을 유치해 학생들이 창업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산학협력기업을 유치해 창조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