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5주기 추도식에 경찰측 추산 3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노무현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 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노무현 추도식 행사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권양숙 여사는 “어려운때 많이 힘드실것이다. 정치를 하면 계곡도 평지도 있기마련이다. 용기있게 힘있게 대처해나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이날 가수 이승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과 이승환의 녹음 장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 도종환 시인이 작사한 가사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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