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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72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60명이 PGA 투어 우승 경력을 보유했다. 세계랭킹 상위 50명 중 42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고, 톱20 중 19명이 베이힐에 집결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3위 토미 플리트우드, 4위 저스틴 로즈, 5위 콜린 모리카와가 출전해 ‘미니 메이저’급 경쟁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러셀 헨리를 비롯해 셰플러(2022·2024년), 제이슨 데이(2016년), 매킬로이(2018년), 커트 키타야마(2023년) 등 역대 챔피언들도 대거 출전한다. 최근 26년간 연장전이 한 차례도 없었고, 그중 14차례가 1타 차 승부였을 만큼 코스 난도가 승부를 가르는 무대다.
관전 포인트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지난주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에차바리아가 우승할 경우 2024년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를 연속 제패한 셰플러 이후 처음으로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디 오픈 출전권이 걸린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OQS)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컷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아직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중 최고 성적자가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는 제154회 디 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동률일 경우 대회 개막 주 세계랭킹이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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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시즌 첫 출전이다. 1월 훈련 도중 손목을 다치면서 시즌 출발이 늦어졌고,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실전 공백과 손목 회복이라는 변수를 안고 치르는 복귀전인 만큼, 샷 거리감과 아이언 정확도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질긴 러프와 빠른 그린을 갖춘 베이힐에서 정상 궤도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시우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고, 지난주 코그니전트 클래식을 건너뛰며 체력과 컨디션을 조절했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위기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코스 특성을 고려하면, 코스 매니지먼트에 강점을 지닌 김시우의 플레이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시그니처 이벤트 특유의 높은 상금과 포인트, 그리고 메이저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진 무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 경쟁 속에서, 한국 선수들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베이힐의 나흘이 시즌 흐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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