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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노동자, 농민, 여성, 자영업자,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그리고 기후정의”라고 자신이 그간 대변해 온 대상과 가치를 나열하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권 후보는 “권영국과 민주노동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차게 가겠다. 걸어온 길 그대로 올곧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권영국 후보가 1.3%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고공 크레인 노동자들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해 마지막 유세날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역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강남역 등을 찾아 장애인, 노동자, 여성 이슈를 부각시켰다. 투표날인 이날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