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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IT업종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IT와 제조업 및 기타업종 모두 2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IT업종 377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94%, 9.44%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IT하드웨어가 매출액(22.98%) 영업이익(81.74%) 순이익(74.26%) 모두 크게 증가했다. IT부품업종도 영업이익이 230.42% 급증했다. 반도체업종은 영업이익이 38.38% 늘어났다.
다만 올 1분기 코스닥 기업의 생산성은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82%로 전년동기대비 0.28% 포인트 상승했으나 매출액순이익률은 5.30%로 0.93%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도 109.39%로 전년 말 대비 2.36%포인트 상승해 재무구조가 다소 악화됐다.
분석대상 기업 1050개사 가운데 687개(65.43%)가 흑자를 냈고, 363사(34.57%)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업 가운데 105개사는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적자기업 가운데 136개 기업은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개별 기업중에서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2488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2% 감소했다. 이어 휴마시스(205470)(2031억6100만원, 1604.73%) 씨젠(096530)(1996억7700만원, 2.96%) LX세미콘(108320)(1279억1900만원, 115.93%), KG ETS(151860)(932억2200만원, 92.56%)
영업이익 하위 기업에는 다원시스(068240)(265억300만원 적자) 파라다이스(034230)(255억3300만원 적자) 위니아(248억8000만원 적자) 서울바이오시스(092190)(153억9700만원 적자) 셀리버리(268600)(152억300만원 적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젠텍(253840)으로 나타났다. 수젠텍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5.81%로 전년동기대비 16.0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랩지노믹스(084650)(63.06%) 휴마시스(205470)(62.25%) 지노믹트리(228760)(55.74%) 케어젠(214370)(54.83%) 순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6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조4855억원으로 17.95% 늘었고, 순이익은 3조3861억원으로 13.16% 증가했다.